안녕하세요 공실이예요 :D
얼마 전에 구이용 고기 사면서 주물럭 거리도 같이 구매했는데요 앞다리살은 적당한 살코기와 적당한 비계가 어우러져서 많이 기름지지 않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부위 중에 하나잖아요 그래서 저는 앞다리살을 가지고 돼지고기 주물럭을 만들어봤어요
<재료>
앞다리살 980g, 표고버섯 9~10개(마른 표고버섯도 가능), 당근 1/4개, 양배추 1/4개, 양파 1/2개, 대파, 청양고추 2개
<양념>
고추장 3T, 고추가루 2T, 간장 3T, 맛술 2T, 마늘 2T, 생강 1/2T, 물엿 1T, 매실액기스 1T, 미림 2T, 후추가루 약간
생강은 냉동실에 얼려놓은게 있어서 다졌고 마늘도 냉동실에 있는 거 사용했어요 아무래도 마늘은 바로 빻아서 넣어 먹으면 훨씬 더 맛있을 거예요~^^ 이 두 가지를 볼에 먼저 담아주세요
고추장 3T, 물엿 1T, 고추가루 2T, 간장 3T, 미림 2T, 매실액기스 1T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간을 본 다음 부족한 게 있으면 가감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단맛이 약간 부족해서 물엿을 조금 더 넣었어요 조금 간간하다 싶을 정도로 간을 맞춰주세요 나중에 볶을 때 채소들이 들어가면 간이 약해져서 괜찮아요
앞다리살 980g을 양념에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후추가루 넣고 한 번 더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이렇게 저는 바로 볶아서 먹지 않고 이틀 동안 숙성시켰답니다!! 그럼 양념이 고기에 베여서 더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이틀 뒤에 신랑이랑 같이 저녁을 먹으려고 꺼냈어요
고기를 미리 재워놔서 바로 꺼내서 볶으면 되니까 재료만 얼른 손질했어요 그러니까 시간도 줄더라구요 당근, 양파, 양배추, 표고버섯, 청양고추를 준비해주세요 집에 있는 재료로만 사용하셔도 되세요 저는 주물럭에 양배추가 들어가니까 달큰매콤해서 맛있더라구요
표고버섯은 생표고버섯 사용했는데요 식감도 좋고 표고버섯의 특유의 향이 되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식감도 고기랑 비슷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신랑도 저도 버섯을 좋아하는 편이라 아낌없이 넣어주었답니다!! flex!!
저는 기름을 두르지 않고 바로 팬을 불 위에 올렸어요 그리고 바로 고기를 넣었죠~ 이틀간 고기를 숙성시키니 고기에 양념이 배어있기도 하고 고기가 연해 보이더라고요(기분 탓이겠죠?? 헤헷) 주변에 양념들이 지글지글거릴 때 한번 뒤적여주세요
그리고 다시 지글지글거리면 당근을 넣고 볶다가 양파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좀 더 볶다가 양배추도 넣어주세요 양파에서도 수분이 나오기는 하지만 양배추에서도 수분이 많이 나오니 양념이 더 눌어붙을 거예요 양배추 넣고 어느 정도 볶다가 편 썰은 표고버섯도 넣어주세요 넣자마자 표고버섯 향이 올라오니까 입맛이 확 돌더라구요
볶다가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저는 2개 넣고 매콤한 맛이 부족한 것 같아서 한 개 더 넣었답니다!! 이렇게 해서 볶아주니 매운 향이 올라와서 기침을 여러 번 했어요;; 그렇지만 매콤한 맛도 포기할 수 없으니까요~~ 헤헷!! 자고로 돼지고기 주물럭은 매콤달콤짭짤 아니겠어요??!!
채소 때문에 팬 하나에 가득 차더라구요 주물럭은 고기도 고기지만 여러 가지 채소들이 같이 들어가야 맛있는 거 아니겠어요?? 고기 먹으면서 중간중간 채소들 쏙쏙 골라 먹는 재미도 있지요~ 그리고 쌈채소는 얼마 전에 주문한 지평농부 채소를 가지고 싸 먹었답니다!! 채소가 싱싱하니 고기 싸 먹는 맛도 나더라구요
https://blog.naver.com/duswn8909/222480105875
비가 오는 월요일 저녁에는 매콤달콤짭짤한 돼지고기 주물럭은 어떠세요??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섯볶음] 느타리버섯볶음/굴소스느타리볶음 (0) | 2022.04.23 |
---|---|
[드레싱만들기] 샐러드만들기/샐러드드레싱만들기/홈메이드샐러드드레싱/오리엔탈드레싱만들기/간단오리엔탈드레싱 (0) | 2022.04.14 |
[내돈내산 장아찌] 하선정장아찌로 반찬만들기/장아찌반찬만들기 (0) | 2022.04.03 |
뚝배기에 불고기 만들기 뚝불만들기 (0) | 2022.03.28 |
[김치담그기] 배추 1포기로 배추김치담그기(막김치 담그기) (0) | 2022.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