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빵집

안녕하세요 공실이예요 :D

 

지금 빵집도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그때는 여름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나뭇잎도 푸릇푸릇 해지는 시기였어요 같은 건물에서 일을 하는데 밑에서 빵 굽는 냄새가 나더라구요 일을 하면서도 빵 냄새가 나고 점심시간은 다 되어가고 원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밑에 빵집이 맛있다며 그때부터였어요ㅋㅋㅋ 이 집 빵을 찬양하기 시작한 계기가,,,

 

이 집은 직접 빵도 만드시고 화학첨가제를 넣지 않고 자연 숙성 시킨 반죽으로 빵을 만드시더라구요 그 흔한 이스트도 넣지 않으신대요 흔히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빵을 먹으면 속도 더부룩하고 소화도 잘 안되더라구요 근데 이 집 빵 먹으면 속도 편한데 게다가 맛까지 있으니 안 찾으래야 안 찾을 수가 없겠죠??^^

 

주차는 건물 뒷편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제가 예전에 일할 때는 바리게이트가 없었는데 바로 맞은편에 마트에 가시는 분들이나 주변에 볼일 보시는 분들이 차를 대 놔서 늘 자리가 부족했어요 어느 순간 바리게이트가 있더라구요 방문하실 때에는 굿팡 전화번호가 있으니까 전화하시고 바리게이트 열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빵 구경 한번 가보실래요??

 

가게 외부를 찍었어야 했는데 빨리 빵을 사야 한다며 들어가는 바람에,,, 다음에 제가 갈 때에는 빵집과 어떤 빵들이 있는지 소개 해드릴께요!!^^ 오늘은 제가 산 빵 위주로 소개해 드릴 거예요

 

이 빵을 딱 보는 수간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제일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이렇게 잘려 있지 않고 원형 그대로 포장되어 있었거든요 이 빵은 빵속에 얇은 햄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 있는 빵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빵 중에 하나랍니다!!

 

제가 꼭 가야만 했던 이유!!! 바로 이 마늘 바게트 빵인데요 이런 빵 흔히 볼 수 있잖아요 근데 다른 빵 먹어도 이런 맛이 안 나요 마늘의 알싸한 맛보다는 달큰하고 촉촉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퇴근하고 갈 때마다 이 빵 있으면 무조건 사 왔어요 무조건~~!! 예전에는 소스가 넉넉하게 발려져 있던데 지금도 나쁘지 않았어요!!

 

요거는 피자빵인데 하나도 자극적이지 않고 안에 소세도 맛있었어요

 

제가 최애 하는 빵 중에 하나 이 집 밤식빵을 진짜 좋아하거든요 위에도 부들부들 속은 쫄깃쫄깃 밤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중간중간 밤 씹는 식감도 아주 좋아요

 

요건 고로케인데요 특이한 게 감자 베이스인 줄 알았는데 고구마 베이스더라구요 생각 외로 맛있었어요

 

제가 먹어본 고로케들은 빵 부분이 뚝뚝 끊기는 느낌이거나 안에 재료들을 잘 못잡아주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고로케 먹을 때마다 재료가 자기주장들이 강해서 밖으로 나오려고 하더라구요 근데 늘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 집 빵은 제 입맛에 쫄깃쫄깃하더라고요 고로케도 빵 부분이 쫄깃거리고, 재료들을 잘 감싸주어 서로 어우러지는 거시 맛있더라구요

 

제가 또 반한 빵이 당근 케이크인데요 신랑이 당근 케이크를 좋아하지만 저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근데 이 집 당근케이크는 도대체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당근케이크 특성상 부스러기가 많이 생기지만 괜찮아요 맛있으니까,,,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으면 사 가지고 올꺼예요 당근케이크!!

 

이거 외에도 식빵도 사 온 거는 안 비밀!!^^

 

 

신랑은 빵을 그다지 조하하지는 않아요 진짜 자기가 먹고 싶을 때 아니고서는 근데 저는 빵을 좋아하거든요 친정에서 거리가 조금 있고 친정 올때마다 굳이 여기까지 찾는 이유는 빵도 맛있고 신랑도 이 집 빵은 맛있다고 하면서 먹는 집이거든요 이제 집에 가기 전에 한 번 또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