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국 끓이기 고추가루 풀어서 칼칼한 무국

 

안녕하세요 공실이예요 :D

 

요즘 한창 무가 맛있을 때잖아요 무나물해도 맛있고 달짝지근한게 겨울에는 무로 무러 해놔도 맛있는데 냉장고를 보니 쓰다 남은 무가 있어서 뭘 할까 하다가 고추가루 훅 풀어서 깔끔한 무국을 끓여볼까 해요

 

---

<재료>

무 1/4개, 고추가루, 마늘 1T, 대파 1뿌리, 들기름, 참치액젓 2T, 소금 약간, 후추가루 톡톡톡, 쌀뜨물(물로 대체 가능)

---

쌀뜨물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무를 나박 썰지 않고 무를 돌려가며 저며썰어주었어요 무국이니 무는 좀 넉넉한 게 맛있겠죠?? 헤헷 대파는 어슷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가스불에 올리고 무국을 끓일 냄비에 들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준 다음 저며 썬 무를 넣어주세요

 

고추가루를 넉넉히 넣고 볶아주세요 무가 골고루 빨갛게 물이 들면 쌀뜨물을 부어준 다음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마늘 1T와 참치액젓 2T를 넣어주세요

 

참치 액젓으로 간을 해도 되지만 저는 조금 느끼할 것 같아서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맞춘 다음 어슷 썰어둔 파를 넣고 뚜껑을 덮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끓으면 후춧가구를 톡톡톡 넣고 살짝만 더 끓인 다음 불을 끄면 완성!!!

 

무의 달큰함과 고추가루의 매콤함이 잘 어울려요 고기나 오징어가 들어가지 않아도 간단하고 맛있게 끓일 수 있는 국이예요

 

밥 한 공기 말아서 잘 익은 깍두기나 배추김치를 얹어서 먹으면 세상 행복한 맛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