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뚝배기에 불고기 만들기 뚝불만들기

공실❤ 2022. 3. 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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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실이예요 :D

 

예전에 뚝배기 없이 불고기를 만들어줬는데 신랑이 엄청 맛있게 먹더라구요 그런데 신랑이 2%가 부족하다며,,, 뚝배기가 없어서 아쉽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마 전에 서문시장에 친정엄마랑 쇼핑하면서 뚝배기를 구매했어요 신랑이 친정에 있는 뚝배기가 갖고 싶었나 봐요 그걸 기억하고 엄마께서 뚝배기를 사주셨어요 보자마자 신랑은 어머니가 사주신 거니까 바로 개시를 해야 봐야 한다며 마침 휴가였어서 뚝배기 불고기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재료>

소고기 불고기거리 600g, 양파 1/2, 당근, 팽이버섯 1개, 새송이버섯 1대, 청양고추 4개, 불린당면, 파 1 뿌리, 물

<양념>

진간장 6T, 설탕 3T, 올리고당 2T, 생강청 or 생강 or 생강가루 or 생강즙 1T(저는 생강청 사용했어요), 매실청 1T, 다진 마늘 1T, 미림 1T, 배즙 1팩(생략 가능), 후추


분명히 두 명이서 먹을건데 고기를 너무 많이 샀더라구요 다음에는 만원 어치만 사도 되겠어요 안에 들어갈 채소는 다듬어서 한 곳에 모아두었어요

 

이제 양념을 만들어볼까요??

 

생강청 1T, 매실액기스 1T, 간장 6T, 설탕 2T를 볼에 넣어주세요 고기를 재울 거니까 넉넉한 걸 준비해 주세요 고기 양에 따라 간장은 조절해주세요~!!

 

미림 1T, 후추 약간 집에 배즙이 있어서 그것도 1팩 넣었어요 생략해도 괜찮아요 마늘 1T를 넣어주고 양념을 잘 섞어주세요 고기를 재우기 전 간을 보고 조금 짜다 싶을 정도로 맞춰주세요 그래야 나머지 채소들과 물이 들어갔을 때 싱겁지 않거든요

 

대파를 쫑쫑 썰어 준 다음 양념장에 넣고 고기도 같이 넣어주신 다음 조물조물해주세요 고기에 양념이 스며들게 하루 전라 재워놓으면 고기가 더 맛있을 거예요~^^ 고기가 재워질 동안 나머지 재료를 준비해볼까요??

 

양파와 새송이버섯 팽이버섯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썰어주세요 당근은 얼마 전에 볶아놓은게 있어서 저는 그걸 사용했답니다!! 청양고추는 취향껏 어슷 썰어도 되는데 신랑이 고추 매운 거를 잘 못 먹어요 그래서 저는 다졌어요 그러니까 매운맛도 나면서 가리지 않고 잘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불린 당면은 한번 헹군 다음 물이 빠질 수 있게 채반에 받혀주세요 신랑도 저도 당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조금 넉넉하게 준비했어요~^^

 

뚝배기에 재워둔 고기를 넣고 나머지 채소들을 돌려가며 담아주세요~ 청양고추는 너무 많이 넣으면 매울 수 있으니 취향껏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그 위에 불린 당면도 같이 올려주세요

 

가스불에 올리고 지글지글 끓을 때 물을 부어주세요~ 고기도 익고 당면이 잘 익으면 그때 꺼내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이 뚝배기 옮길 때 혹시 떨어트리면 어쩌나 좀 많이 무서웠어요

 

밥은 찍히지 않았지만 얼만 전 담근 김치와 먹으니 진짜 맛있더라구요 신랑도 맛있다며 밥을 두 공기씩이나 먹더라구요~ 저는 소고기를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니라 국물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단짠단짠 칼칼 한여름에 땀 흘리며 먹는 뚝불고기 진짜 맛있어요 거기다 에어컨 밑에서 먹으면 더할 나위 없죠~~

 

뚝불은 여름도 겨울도 다 맛있는 것 같아요~!! 뚝배기가 있으니 더 자주 해먹을 것 같아요 나중에는 콩나물국밥과 돌솥비빔밥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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