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 추억으로 먹는 노포 맛집 교동시장 순대 서울순대

안녕하세요 공실이예요 :D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내일부터 출근을 하자니 긴 연휴 덕에 몸이 풀리질 않을 것 같네요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노포 맛집 서울순대예요

지금은 프리미엄 롯데시네마이지만 그 당시에는 만경관이었어요 그쪽으로 치과를 다닌 적이 있는데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교동시장 들러서 빨간 어묵, 순대, 경양식 돈까스를 먹은 적이 있는데요 그대의 향수가 아직 남아있어요 지금은 기차를 타고 친정을 왔다 갔다 하는 저로서는 교동시장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순대를 사러 들어갔어요

 

그때는 할머니 두 분이서 장사를 하셨는데 아드님인지 아니면 다른 분께 인수를 하셨는지 남자 사장님이 운영하시더라구요 그때는 할머니 한 분은 앉아계시고 한 분은 서서 썰어주셨는데 지금보다 훨씬 사람도 많았어요 안에 앉아서 접시를 손으로 들고 이쑤시개로 찍어 먹는 맛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포장해서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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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순대

open 10:30

close 20:00

매주 월요일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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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참고하세요!!^^

 

외관은 변한 게 하나도 없지만 할머니 한 분이 앉아계시던 자리는 테이블로 바뀌었네요 복잡할 때는 밖에서 먹고 가도 될 것 같아요^^

 

티비에도 여러 번 나왔네요!!

 

순대도 예전 그대로 보관하고 계시네요

 

저 어릴 때 가고 처음이라 그런지 없던 테이블이 있네요 훨씬 먹기 편할 것 같아요

 

포장도 신문지 돌돌 말아서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주어서 옛날 생각을 더듬어 봅니다 그때도 접시 한옆에 단무지하고 소금을 올려주셨는데 여전히 단무지와 빨간 소금을 주시네요!!

 

제가 먹었을 때에는 조금 덜 데워졌나 싶을 정도로 푸슬푸슬하더라구요 조금 더 따뜻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순대를 소금에 콕 찍어서 먹으면 맛있어요!!! 경상도에는 막장이나 쌈장에 찍어 먹잖아요 저는 처음부터 순대를 소금에 찍어 먹어서 소금이 조금 더 익숙하더라구요 이곳의 순대는 진짜 돼지 창자에 피와 당면을 채워서 찌는데요 식용 비닐로 둘러져 있는 순대와는 달라요 여기 순대가 훨씬 맛있더라구요

 

순대를 먹는데 떡볶이 생각이 나는 거는 저뿐인가요?? 먹다 보니 추억과 향수에 젖어서 먹는 순대라 간혹 가다 먹는 게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순대는 마음속에 저장해 두고 나중에 또 생각날 때 가서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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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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