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칠곡 가산수피아 캠핑장

공실❤ 2022. 1. 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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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설이었어요 설 연유에 신랑이랑 캠핑을 갔다 왔어요 캠핑은 언제 가도 늘 재밌고 즐거워요!!^^ 급하게 캠핑장을 알아보고 캠핑을 예약했어요 칠곡 가산수피아 캠핑장은 시설도 좋고 볼거리도 많아서 예약이 금방 차더라구요

운이 좋았죠 (최준 ver.)

가산수피아는 미술관 핑크 뮬리 등 볼거리가 많아요 그래서 이곳은 아이 있는 집들이 많더라구요 이제까지 간 캠핑장은 꼬불꼬불 산길이었다면 이곳은 도로변에 있어서 접근하기가 굉장히 좋았답니다!!

이곳에 들어가면 순서대로 입구 쪽에서 방문한 곳을 체크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캠핑장을 왔으니 차량번호를 얘기하고 입장했어요

요리보고 부부는 이곳에서 2박 3일을 있기로 했답니다!!

요리보고부부는 A-3번 사이트를 이용했어요 들어와 보니 장박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사이트 옆에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보니 짐을 내리고 텐트를 쳐야 했어요 운이 좋으면 차를 잠깐 대놓고 짐을 내리면서 템트를 칠 수 있답니다!!

저희는 얼른 짐을 내려놓고 전용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두었어요

신랑은 여기서 텐트 치느라 고생 좀 했답니다!!ㅠㅠ 파쇄석이긴 하나 얇은 파쇄석이기도 하고 밑에 커다란 돌이 있어서 팩이 잘 안 박혔거든요 텐트를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버린 팩도 2개 정도인가???

베스티블은 안타깝게 사이트가 작은 관계로 포기도 했지만 밑에 큰 돌이 있어서 치고 싶어도 치지는 못했어요

의자를 펼쳐서 주변을 둘러보니 그제야 주변이 보이더라구요

해가 지고 있는 모습도 멋있더라구요 밤바람이 이 시간부터 많이 차가워지기 시작했어요

신랑은 불 피우고 저는 첫째 날 저녁을 준비했답니다!! 캠핑의 첫날은 고기 아닙니까!!!!!

 

애피타이저로 트레이더스에서 사 온 닭꼬치를 구워 먹기 시작했어요!!

이날은 목살만 사 와서 구워 먹었어요 고기 검지 손가락 두 마디만큼 썰어달라고 했더니 정육점 사장님이 안 구워질 텐데라고 얘기하기시고 신랑도 무슨 고기를 이렇게 사 왔냐며,,ㅠㅠ

나는 그냥 스테이크 목살을 먹고 싶었을 뿐이고ㅠㅠ

새송이버섯을 동그랗게 자르니까 버섯에서 나오는 육즙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목살과 버섯 콤보로 핑크 소금에 찍어먹으니 세상 다 가진기분이랄까,,, 헤헷

첫날 마지막으로 느끼한 것을 먹었으니 칼칼한 걸 먹어주어야 하지요???!!! 라면이 살짝 불었어요 평소에는 꼬들꼬들한 라면을 좋아하는데 밖에서 먹는 라면은 왜 때문에 불어도 맛있는거예요?? 그렇게 먹부림이 끝나고 물멍 후 잠이 들었어요

저만 그런가요?? 캠핑장에서는 왜때문에 일찍 눈이 떠지는 걸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밖에 나와 앉으니 공기가 굉장히 상쾌하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어제저녁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공기도 너무 좋고 해가 등 뒤에 있으니 등도 따뜻하고 일어났으니 아침을 먹어야겠지요??

둘째 날 아침은 떡만두국과 엄마가 사주신 전이었답니다!! 맛은,,, 굉장히 무맛이었지만 김치로 부족한 간을 해서 먹었답니다!! 신랑이랑 설거지를 해놓고 산책을 갔어요

아주 커다란 공룡 모형이 있더라구요 사실 저는 공룡 이름은 티라노사우르스 하나밖에 몰라요 이 공룡은 그냥 둘리 엄마라는 거밖에는,,,(혹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그렇게 산책하다가 텐트로 돌아와서 낮잠을 잤어요 이게 바로 캠핑의 묘미랄까,,,

점심으로는 떡볶이를 만들어먹었는데 크루져도 같이 먹었답니다 맞지 않는 조합이었지만 사온 걸 먹어야 했던 터라,,크루져는 맛있어요!!^^

아쉽게도 저녁에 먹은 사진은 없지만 저녁은 밀푀유 나베 키트를 사서 해 먹었거든요 너무 춥기도 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가스불도 날려서 음식도 제대로 끓지 않았어요

힘든 저녁을 먹고 화장실을 가려는데 어제 보이지 않던 무지개 불빛 나무가 보이더라구요 예쁘더라구요 아쉬운 마지막 밤을 보내고 텐트를 걷으려는데 비가 오지 뭐예요??ㅠㅠ 얼른 일찍 걷고 차에 실어놓고 돌아가려는데 둘리 엄마가 움직이더라구요

여기 모형들은 소리를 내면서 움직였어요 아이들과 같이 오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놀러 온 집들도 보이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 정리하고 빨래하고 저는 녹초가 되었어요 역시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더니ㅠㅠ 그렇지만 캠핑은 너무 재밌고 즐겁고 힐링이 되어서 안갈래야 안 갈 수가 없어요!!

칠곡 가산수피아 캠핑장 솔직 후기!!

이 캠핑장은 제가 두 번 세 번 그 이상도 가고 싶은 곳이에요 관리도 너무 잘 되어 있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세척실에는 수세미와 세제가 구비되어 있어서 혹여나 가지고 오지 않는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굳이 단점이 있다면 캠핑장 사이트 옆에 주차가 안된다는 점 금액이 비싸다는 점 예약이 힘든 게 굳이 꼽자면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요???

이러한 단점이라도 계속 가고 싶은 캠핑장이에요 주변에 산책로도 잘되어 있고 공기도 너무 좋고 제대로 힐링하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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