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캠핑인듯 캠핑 아닌 고기구워먹기

공실❤ 2022. 2. 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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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실이예요 :D

 

지난여름 막내동생이 집에 3주간 놀라왔었어요 동생이 왔으니 그래도 어디라도 나가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나갔답니다!! 그날은 주말에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도 바람도 쐴 겸 일어나자마자 준비해서 나갔어요

 

사람들이 많으면 집에 올 생각으로 일단 나갔는데 캠핑용 가스통을 사놓고 처음 개시한 거라서 가스를 채우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1시간을 허비했어요~ 신랑아!!! 배고프다!! 얼른 채워사 가자!!

겨우겨우 가스 채워서 도착했답니다!!

자리를 잡고 주섬주섬 펼치기 시작했어요 급하게 나오느라 휴지, 키친타올을 하나도 못 챙겼지 뭐예요???!!! 물티슈는 다행히 신랑 차에 늘 있기 때문에 갖고 왔는데 그마저도 얼마 없는;;; 급하게 나오느라 제대로 준비 못한 게 하나씩 생각나더라구요

 

그래도 배가 고프니 그리들을 꺼내서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삼겹살과 목살을 사 왔지만 삼겹살 먼저 굽기 시작했어요 근데 그때부터였어요 똥바람이 불기 시작한 게;;; 가스불이 날려서 버너 가림막을 설치해놔도 이 똥바람 때문에 휙 넘어가고 또 설치하면 휙 넘어가고;;; 

 

힘들었지만 맛있게 다 구워졌으니 이제 먹어볼까요??? 쌈채소는 없고 쌈무만 사 왔어요~

 

그래도 밖에서 먹는 고기와 밥은 왜 이렇게 맛있는지~~ 똥바람 때문에 춥고 비도 오고 그래서 목살도 구워 먹고 오려다가 얼른 라면을 끓였죠 너무 추워서 라면도 안 먹고 오려다가 라면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기에 물을 얼른 올렸어요 

 

똑같은 라면인데도 집에서 먹는 라면하고 밖에서 먹는 라면은 왜 이렇게 다른 걸까요??

뽀글뽀글 쫄깃쫄깃 맛 좋은 라면 후루룩 짭짭 후루룩 짭짭 맛 좋은 라면!!

 

라면을 먹으면서 주변을 살펴보게 되었어요 오랜만에 밖에서 먹으니 더 좋았지 뭐예요??!! 

 

근데 다만 아쉬웠던 것은 자리 잡은 오른쪽에 돌들이 있었어요 깨끗했지만 거기에 일회용 고기 불판에 많지는 않았지만 작은 쓰레기라던지 있어서 아쉽더라고요 뒤에 사람을 위해서 들고 왔던 쓰레기는 가지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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