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산내들 오토캠핑장 2박 3일 후기

안녕하세요 공실이예요 :D

 

얼마 전 신랑과 2박 3일간 산내들 오토캠핑장에 다녀왔어요 예약이 금방 차는 캠핑장이라 자리가 있으면 가고 없으면 말고라고 생각했는데 확인해 보니 자리가 있지 뭐예요?? 더 빠지기 전에 얼른 예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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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산내들 오토캠핑장

check in 14:00

check out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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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시간보다 20분 정도 빨리 갔어요 관리하시는 분이 시간을 꼭 맞춰달라고 하더라구요 다음부터는 맞춰서 가야겠어요 근데 들어가서 보니 이미 체크인해서 텐트 치고 있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요리보고 부부는 39번 사이트를 이용했답니다!!

 

저희 사이트와 가까운 곳에 화장실 옆에 흡연구역이 있어요 화장실에는 손 세정제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예전에 갔을 때에는 장작도 팔았었는데 지금은 안판다고 하더라구요 장작 사러 나간 김에 손 세정제도 같이 구매해왔답니다!!^^

 

이 날따라 똥 바람도 많이 불고 겨우겨우 텐트를 쳤지 뭐예요?? 신랑이 치느라 힘들었지만 치고 나니 뿌듯 뿌듯!!

 

흡연실 앞 간이 세척실을 기준으로 왼편은 사이트 옆에 주차를 할 수 있고 오른쪽과 흡연실 라인 사이트는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해요 다행히 39번은 전용 주차장 바로 옆이라 주차를 해놓고 짐을 꺼낼 수 있어서 편했어요

 

간이 세척장에서는 동절기에는 사용 금지라고 되어 있네요 설거지 거리를 들고 앞쪽까지 걸어가야 했어요 끼니 해결하고 걸어가 보니 소화가 금방 되는 느낌이었어요,, 헤헷!!

 

텐트를 다 치고 둘러보았어요 관리사무소 쪽에는 세척장 화장실 샤워실까지 다 있어요

 

아침의 세척실은 나름 깨끗하던데 오후가 될수록 조금씩 지저분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다 사용을 하기 때문이겠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세척실에도 모든 자리에서 온수가 나오는 건 아니에요 밑에 사진처럼 세 군데에서만 온수가 나왔어요 설거지하는 사람들이 몰리면 찬물로 설거지를 해야 하니 그게 조금 불편할 것 같더라구요

 

캠핑장 안내도와 입장을 하게 되면 종량제 봉투와 사이트 번호가 적힌 외출증을 주세요 캠핑장 이용하는 동안 외출증 사용하고 체크아웃할 때에는 나가는 길목 분리수거장에 반납함이 있는데 이곳에 외출증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냉동실에 고등어가 있길래 숯불에 고등어를 구워봤어요 어찌나 맛있던지~~ 제가 여기 두 번째 이용하는 곳인데 안보이던 고양이가 생선 냄새를 맡고 오더라구요~ 너무 추워서 밖에서 먹지는 못하고 다 구운 다음 텐트 안에 들어와서 먹었어요 캠핑장에서는 고등어 하나만 두고 먹어도 밥이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몰라요^^

 

불멍 하면서 호일에 싸온 고구마를 넣어두었더니 맛있게 익다 못해 불에 바로 붙은 부분은 다 타버렸더라구요 아까비ㅠㅠ 날씨가 추우니 어찌나 맛있던지요??!!

 

아침에는 오랜만에 파스타를 해 먹었어요 텐트 안에서 먹은 건데 텐트가 살구색이라 파스타 소스 색 구분이 가지 않지만 토마토파스타랍니다!!(민망쓰^^;;;) 먹고 신랑이랑 산책도 하고 차 타고 부항댐도 가보고 출렁다리도 가봤어요

 

밤하늘에 별들이 총총총 박혀있지 뭐예요 마지막 밤이라고 예쁜 밤하늘을 선물해주더라구요 기분 좋은 마지막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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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산내들 오토캠핑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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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관리하는 거라 김천시민은 할인이 되는데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집도 가깝다는 장점은 있어요 저는 여름과 겨울 두 번 이용해봤는데요 집이랑 가까워서 올만한 것 같아요 여기 말고도 더 깨끗하게 관리하는 캠핑장들도 많으니까요 관리사무소 쪽 세척장에 온수 나오는 곳도 세 군데밖에 없으니 그 부분이 아쉽더라구요

 

그 외에는 조용하게 쉬다 올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